돌아다니기 , part3 , 중남미문화원





이전엔

서울로,

비교적 가까운 곳으로 '돌아다니기'를 했었기에,

이번에는 벼르고 벼르던


중남미문화원


으로

돌아다니기를 실행해 보려고 합니다.



저번,
서래마을에서 몽마르트 공원을 못찾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사전조사를 제대로 하고 가자!
하고 홈페이지를 샅샅이 뒤졌죠.


아래는 중남미문화원 홈페이지

http://www.latina.or.kr/



이 곳을 샅샅이 뒤져보면,

가는 방법, 중남미문화원의 설립 배경 등 자세한 사항들이 많이 나와있으니 그런 것들은 패스!.



그래도 혹시,
하여

가는 방법을 붙여넣기 하자면


지하철 3호선 삼송역에서 하차, 8번 출구로 나와서 마을버스 5번 승차하거나, 통일로 방면으로 가는 정류소에서 333, 330, 703번 버스 - 고양동 시장앞 하차 - 건너편 훼미리마트 골목으로 들어와 도보로 10분정도 - 문화원 도착


네네.
그렇습니다.


하지만 지하철3호선 삼송역에 8번출구로 나오면,

평지, 풀, 멀리 산, 작은 가게 몇몇이 있습니다.


조금 가면 마을버스 정류장 밖에 없으니 쉽게는 마을버스를 이용하시고,
일반버스는 저- 앞에 큰 길에서 길 건너 타셔야 합니다.
사실, 일반버스나 마을버스나 똑같은 루트로 이동하니, 타시는 것은 별 상관 없을 듯합니다.

시간표, 그리고 노선도 - 위에 손잡이로 가려진 '고양시장' 에서 내리면 됩니다.



가는 길에 '벽제화장터' 가 보이더군요.
그래서인지, 석상들을 파는 가게들이 있었습니다.
(사진은 좀 많이 구리지만, 후훗.)






뭔가, 표지판들이 어지럽게 있지만,
가장 가운데
오늘의 목적지인
'중남미문화원병설박물관' 이 떡하니 씌어 있으니
지하철을 한시간반을 타도 노곤하지 않은 상콤한 기분! 이 들었었죠
(하지만 이것은 서막에 불과했음을......)





옆으로 돌아 먼산을 바라보니,
그 이름도 익숙한 "송추" 가 있더군요.

나중에 배진환교수님께 슬쩍, 물어보니 뭔가 여기서 가깝다는(차로 겠죠...?) 이야기를 남기셨지만, 가깝다는 것이 피부로 와닿지가 않더군요........... 

뭐,
이것은 완전한 잡설! 일 뿐이고.




이제부터 중남미문화원으로 "들어가기" 위한 걷기여정이 시작됩니다.
아까. 분명 10분정도라고 했다............


왠지 신도시 느낌이 팍팍나는 아파트를 지나,


깎은 산을 지나,

낡은 빌라촌을 지나,


오! 드디어 표지판이 보인다!


'이제 여기만 돌면 바로 겠지?'
'아니, 이 오르막길은 어떻게 된건가 설명을 해보게 문화원'

아니, 나는 열심히 걸었는데...?


아니, 이봐 150m라니, 그나저나 제대로 찾아오긴 했군.



그래 여기는 정확했어, 150m



도착했다.하하하.



걸은 시간은 30분 정도.(보통 걸음으로 걸었어요.....)




좀 힘들었으니,
한숨 돌리고..후우후우.








들어갔을 때, 중남미문화원의 전체적인 모습들.




이제,
안으로 들어가볼까?




우선, 박물관부터 들어가볼까. 



박물관을 들어가는 문 안쪽 옆엔,
귀여운 조각들이 있었다.


(아. 날씨좋다아-)

흙으로 만든 조각들도 있고, 청동, 돌조각들,
어쩐지 여기 있는 풀들이랑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었다.



박물관에 들어가는 입구




입구에 있는 가구며, 문의 문양이며

이런 것들을 보고 있자니
아. 중남미!

라고 나도 모르게 속으로 외쳤다. 흘흘.




안에, 사진 찍지 말라고 했는데에...
이것만 슬쩍.ㅎㅎ



이렇게 되어 있었다.




-


사진을 찍지 말라고 했으므로,
안에 사진은 올리지 않는다.

그리고
 
야외조각, 미술관의 사진은
사진기에 없다.

 '박물관'의 수집품들이 너무 좋아서 
(박물관을 처음에 보는 게 아니었어.....)
미술관과 야외조각전을 대충 찍은 것도 어느정돈 있지만,
(그래, 사실 카메라 배터리가 나갔었다;;;;;;)


뭔가.

(이런 얘기하는 것 굉장히 조심스럽지만) 
아. 힘들게 갔는데 그렇게 만족스럽지 못했어.
랄까.

다시 한번 오고 싶어지는

그 무언가가 없는 것 같았다.


물론,
한번쯤 가 보는 것은 괜찮은 경험이다.
중남미 특유! 의 문화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유물들과 음악들이 흘러나오고 주말에는 타코 등도 맛볼 수 있으니까.
하지만 그 뿐 이었던 것 같았다.


나는,

이렇게 이국적인 장소들을 다니면서

"마치 그 나라의 그 장소에 내가 있다."
는 느낌을 받고 싶었던 것 같다.

여행가는 대신, 나라에 가는 것은 비용과 시간과 여타 다른 여러가지 신경 쓸 것들이 너무 많이 차지하니까.
우리나라 안의 다양한 문화들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을 다니면서 
다른 나라를 경험하고 싶었던 것 같다.

 
 흐음.

어쩐지 혼자 쓸데없이 많은 것을 
기대한 것 같다..

여기서는 여기서 기대할 수 있는 것들을 기대하자.
는 것이 

우선 이번의 배움. 





 

by 시니컬박 | 2009/06/18 02:32 | 트랙백 | 덧글(0)
돌아다니기 , part 2 , 서래마을



두번째 돌아다니기,



방배동에 있다는,


서래마을


에 가기로 했다.



(서래마을로 정한 이유는, 저번 이태원을 다녀온 후, 서울 시내의 외국인이 사는 곳을 먼저 다녀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서래마을에 가는 방법은,
서초역 7번출구 -> 13번 마을버스를 이용, 서래마을 입구에서 하차

하는 방법으로 갔다.
(가는 방법은 개인블로그 검색을 통해 갔으므로 개인 블로그 링크 보단,)



이번에도 고마운 '다음'지도를 링크해보면,


http://local.daum.net/map/index.jsp?from=total&nil_suggest=btn&q=%BC%AD%B7%A1%B8%B6%C0%BB



이 곳으로 다녀왔다.



- - - -


원래 계획은, 이 부근에 있다는 공원, 몽마르트공원에 가보려고 했으나,
검색해서 찾은 곳으로 갔지만 표지판 같은 곳도 사람도 없고. 그날따라 바람은 불고,
계속 국립중앙박물관만 나오길래,

포기하고 그 주변을 돌아다녔다.


공교롭게 내가 돌아다닌 곳은 대부분이 가정집.
(마을의 이미지 보다 외국의 사람이 사는 '문화' 같은 것을 체험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but,
가정집을 무턱대고 찍을 순 없진 않은가?
(게다가 나만의 낭만적인 생각(어디까지 생각한거냐;)과는 달리, 이 곳은 대부분이 고급빌라들로 이루어진 동네였다.)




하지만, 한 집, 찍었다.






어쩐지,

빌라들 사이에 이런 집이 있으니까.
마치 내가 원하는 이미지를 충족시켜 주는 집인 듯한 느낌? 마저 들었다.
(어쩌지, 이런 시니컬한 생각.)




- - -


주택가를 돌아다니다가,

거리 쪽으로 나가서 

"서울 프랑스 학교"
가 있는 곳으로 나갔다.


서울 프랑스 학교의 사진,




- 길 건너에서 찍고, 가까이에서 간판을 찍었다.



그냥 평범한 건물인데,

초등학생들이 다니는 '학교' 이다.


실제로 초등학생 들이 즐겁게 놀이(수업)을 하고 있었다.
'운동장' 같지 않은 콘크리트 터에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같은 놀이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아. 귀여워라-' 며,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유독 한 아이만 기둥 뒤(그러니까, 내가 보고 있는 쪽으로)에서    
등 뒤로 손을 모으고 서 있었다.

결국,

학교 안의 사진은 찍지 않았다.




- -



거리 쪽으로 나온 김에,

마음에 드는 가게의 사진을 찍어 보았다.







하지만,
문을 여는 시간은 pm5시.두둥.

(그렇다면, 이곳도 저번 한남동처럼 다음에 한번 또 와야 겠다.ㅎㅎ)




그래서,
그날은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기 때문에 뭔가 달달한 것을 먹을 수 있는 
마음에 드는 가게로 들어가 따뜻하고 달달한 것을 먹었다.


 위는 따뜻하고 달달한 것을 조금 먹은 카페.




-

생각해보니,
이런 "달달하고 따뜻한 것을 먹는 곳" 을 찾는 다는 것 자체가
서래마을 이라는 장소의 상징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쩐지 '신사동 가로수길' 과 비슷하다.

여기는 뭔가 외국인들이 살고있는 마을
이라는 것을 표방하고 있지만
결국 용도는 '가로수길' 처럼
 카페와 옷가게, 그리고 문화공간들이 어우러져서 쉬었다 갈 수 있는 곳 으로 느껴졌다.

어쩐지  좋은 가게를 발견해서 친구들과 즐겁게 놀고 싶은 때 온다면 적절한 장소 같다.



글쎄,

 한 나라 '문화' 의 상징적인 이미지 와
공동체의 형성
공동체가 만들어지게 된 계기와 배경

그것을 받아들이는 일반인들의 인식과 태도
 

그 통합적인 것들에 따라 이용되는 방법이 다르다는 생각
을 많이 하게 된 돌아다니기 였다. 

 

 




by 시니컬박 | 2009/06/18 00:41 | 트랙백 | 덧글(0)
돌아다니기, part1, 이슬람교사원 서울중앙성원




나로서는 취미는

단지


집 안에 콕! 박혀,

음악듣기, 영화보기, 책읽기 
만 하는 나는
이번,



"다른 나라의 문화를 가진 곳을 돌아다니기"

 를 시도해 보기로 했다.




그, part 1
으로




"이슬람사원"



을 선택했다.




- - - - -





이슬람사원엔
첫 돌아다니기인만큼 
자전거를 타고 갔다.

(이유로는, 자전거로 가면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 보다 "스스로 간다." 는 상징이 더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
(그리고 "스스로 갈" 수 있는 교통수단은 자전거가 유일했다...)

사진은,



"한남대교" + "한강 + "나의 자전거"





하지만, 도중에 길을 잃어 한남역에 세워두고 지하철로 갔다.
(이부분 좀 좌절이다.ㅠㅠ)




가다가.

길을 잃을 때 즈음,








이러한

사랑스러운 건물도 보았다.




그래서 한남동은 다음에

더 심층탐구해 볼 예정이다.ㅎㅎ





- - - -



갑작스레,

좀 많이 건너뛰어,

이슬람사원에 도착했다.


이태원 역으로 가 지도대로 보고 찾아 들어가니 ,

이거, 생각보다 너무 손쉽게 찾았다.


염치없게도 다음지도를 첨부하자면,

클릭!


http://local.daum.net/place/place_view.daum?place_id=P33195


여기 있는 지도를 대략 그려가면 성공스러운 길찾기를 할 수 있다.




사진은,

서원의 주변





보다시피,

서원의 주변은 좁은 골목길들로 이뤄진,


평범한 사람들이 사는,

"가정집"

이었다.


(이부분, 나의 예상과는 다른 완전 반전의 부분이었다.
여러 블로거들의 글과 개별 소개 사진들을 보았을 때, 분명 관광지처럼 꾸며놓은 곳이라고 생각했었다.)






- - -



지금까지 여담이 길어,


이슬람서원의 사진






들어가는 입구의 모습.

대부분의 사진이 입구의 화려한 타일의 문양을 담으려고 했기에,
나는 이 곳의 건축 + 어떠한 방식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생겼는지를 나중에도 기억하고 싶어 이렇게 측면에서 찍었다.

  


서원은, 이렇다.






가지고 간 카메라도 컴팩트 디카였고,
그 시간이 옆의 자그마한 유치원의 아이들이 끝나는 시간이어서,
굉장히 혼잡해지고 있었으므로.......

어쩐지 수평이 맞지 않은 사진이 되어 버렸다.;;;


사전정보에 의하면,

"여성은 서원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하여,

들어갈 수 없. 는데다.
(+ 학부형으로 보이는 어머니들이 머리에 수건 같은 것들을 쓰고 계셨는데, 그냥 간 것만으로도 센세이션이다.) 


그리하여
 
뒤로 돌아갔다.



- -






 


재미있는 구경을 했다.

사원의 건축실체;;;

비둘기의 집

을 본 것이다.



보시다시피, 사원은 바깥의 건물처럼,

벽돌로 지은 건물의 외관에다 이슬람 양식의 장식을 해 놓은,
그런 방식으로 지어진 곳 이었다.

+


사원 바깥에서 홀로 울고 있던 비둘기.


가 그대로 사원의 뒷편의 장식의 구멍에서 날아다니고 있었다.




어쩐지,

"의외의 득템"

을 한 기분이었다.


(뭐, 혼자 그렇게 느끼고 있는 것일런지도 모르지만, 나로서는 어찌되었든 그랬다.)





-



이쯔음에서,

그 다음에 나의 이야기를 하자면.

그 이후,
이태원거리를 (내 나름대로)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가보고 싶었던, 빈티지 가구거리에 가보고, 들어가보고 그냥 나오기도 하고(돈이 없었다.)
길건너에 예쁜 식당이 많은 거리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곳에 들어가 생과일주스를 마시기도 했다.
골목 한 곳엔 옷가게들이 많았는데, 인기척이 없고 골목은 좁고, 해서
예전에 이태원괴담(셔터 내리고 칼들이밀며 반드시 사게 한다는 억지스러운 괴담.)이 생각나면서 스산해지기도 했다. 
어쩐지 장소와 어울릴 것 같아서 챙겨간 소설책도 즐거운 마음으로 모두 읽고,

 돌아올땐,

한남역까지 택시를 탔다.(돈 없었다며..?...)

가는 길엔 각 나라의 대사관들이 많은 골목으로 갔는데,

예전에 성곡미술관주변(이 주변에도 대사관이 많다.)을 방랑할 때 대사관 앞에서 군인이 총을 가지고 있는 것을 봤기에,
공연히 스산해졌다.(생각해보면 도대체 뭐가 무서운거냐 나는;;;)


그렇게, 
자전거를 타고 다시금 한강을 따라 집까지 왔는데..

한강은 생각보다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개인적으로 밝을 때의 한강보다 어두울 때의 한강이 훨씬 아름답다고 생각하는데,)
돌아올때의 어두운 한강은, 
"아. 대한민국에서 사는 것이 좋은 이유 중의 하나는 역시, 한강이야."
라느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런 구경을 할 수 있는 건, 
나이많은 누군가가 드라이브로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를 달릴 때 뿐이었지만.
  자전거 한대 만으로 아름다운 구경을 천천히 오래 할 수 있다는 사실도 즐거웠다.




이날의 여행은,

이제부터의

"여행의 출발"
+
"실천"



큰 의미를 두려고 한다.





by 시니컬박 | 2009/06/14 01:31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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